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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후보 등록 마감: 각 정당 후보별 정책 간략 분석

시대作 2025. 5. 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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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1대 대선, 정당별 후보 정책 간략 분석

2025년 조기 대선은 민주주의 회복과 정치체제의 재설계를 요구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여섯 명의 주요 후보는 실용과 이상, 자유와 복지, 세대와 체제라는 스펙트럼을 통해 각기 다른 비전을 제시한다.
이 글은 비판이 아닌 참조의 관점에서, 각 후보의 정치 성향과 정책 방향을 분석한다.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랑 속에서 조기 실시된다. 총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들의 출마 배경과 제시하는 비전은 각기 다르다. 이번 글은 선거에 나선 각 후보 가운데 무소속을 제외한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정치적 성향과 정책 방향을 비판보다는 참조의 관점에서 조망하며, 이들이 제시하는 시대적 과제와 비전의 스펙트럼을 이해하려는 데 그 의도를 둔다.

기호 1번: 이재명 - 실용주의와 사회적 연대의 교차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기호 1번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그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실용주의적 행정 능력을 입증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 도입과 같은 사회적 연대 정책을 통해 불평등 해소를 강조한다. 또한, 부동산 정책의 전면 개편과 공공주택 확대를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다. 그의 비전은 경제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추구하며, 중산층과 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재명 후보는 또한 디지털 전환과 그린 뉴딜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개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 후보의 정책은 실용성과 이상주의의 조화를 이루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그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하며,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제도적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견지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포용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정치 개혁과 권력 분산을 통해 민주주의를 심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운 셈이다. 이 후보는 또한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전략을 강조한다. 그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은 실용주의와 사회적 연대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재명 측 후보 등록
이재명 측 후보 등록

기호 2번: 김문수 - 보수의 재정립과 국가 정체성 회복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는 기호 2번이다. 그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이후 보수 정치인으로 변모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 후보는 자유시장 경제와 안보 강화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 가치를 강조한다. 그는 국가 정체성 회복과 전통적 가치 수호를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제시한다. 또한, 교육 개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을 함께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공정한 경쟁과 기회의 평등을 강조하며, 능력주의에 기반한 사회를 지향한다. 그는 또한, 부패 척결과 법치주의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김 후보는 경제 성장과 안보를 양축으로 한 국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또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안보 정책을 강조한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재정립을 통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을 강화하여 포용적 보수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보수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의 정책은 보수의 가치와 실용주의의 결합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을 강조한다.

김문수, 후보 등록
김문수, 후보 등록

기호 4번: 이준석 - 세대교체와 정치 혁신의 상징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기호 4번으로 출마했다. 그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세대교체와 정치 혁신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 후보는 기존 정치권의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그는 디지털 민주주의와 투명한 정치 시스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다. 이준석 후보는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강조한다.

 

그는 교육 개혁과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지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정치 개혁을 통해 권력 분산과 책임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을 강조한다. 이준석 후보는 세대 간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포용적 사회를 지향한다. 그는 또한,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표방한다.

 

이 후보는 정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그는 또한,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외교 전략을 강조한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정치 세대의 등장을 통해 정치 혁신과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함께 세우고 있다. 그의 정책은 청년과 미래를 위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준석, 후보 등록
이준석, 후보 등록

기호 5번: 권영국 - 노동 중심의 사회 정의 실현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는 기호 5번으로 출마했다. 그는 노동 변호사 출신으로,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사회 정의 실현을 강조한다. 권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권영국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포용적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그는 또한, 노동자의 정치 참여 확대를 통해 민주주의를 심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권 후보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치를 지향한다. 그는 또한, 교육 개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래 세대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국 후보는 사회 정의와 평등을 위한 제도적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부패 척결과 투명한 정부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권 후보는 노동 중심의 사회 정의 실현으로 대국민 호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권영국 후보
권영국 후보

기호 6번: 구주와 - 자유와 통일을 향한 새로운 비전

기호 6번은 자유통일당의 구주와 후보에 돌아갔다. 그가 내세우는 중심 화두는 자유통일이다. 자유는 곧 시장의 자율성과 개인의 권리로, 통일은 단지 민족의 합일이 아닌 체제의 근본적 전환을 의미한다. 그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며,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복지보다는 경제 자율성을 중시하며, 규제 개혁과 기업 자유화가 주요 정책 기조다.

 

구 후보는 남북관계를 통일지향의 장기적 안목으로 보고, 기존의 대북 유화 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국제 사회와 공조해 통일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방 강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반공 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정체성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학교 교육에 있어 이념 편향의 탈피와 교육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올바르게 교육해야 한다는 보수적 가치관을 드러낸다. 청년 일자리에 있어서는 창업 유도와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시장의 힘을 신뢰한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현실 개선이 아닌, 한국 사회의 근본적 방향 재정립에 가깝다.

21대 주요 후보, 3파전 예상
21대 주요 후보, 3파전 예상

조기 대선의 의미와 이후 정치 지형의 향방

이번 제21대 대선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극단적 상황의 산물이다. 국정농단과 권력 붕괴의 여파 속에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은 민주주의의 복원인 동시에, 체제 전환의 가능성을 품은 선거다. 단순한 리더십 교체가 아니라, 국가 운영의 기준과 방향을 다시 묻는 절차다.

 

이런 조건 속에서 출마한 후보들은 각기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실용주의 개혁을 내건 이재명, 보수 재정립을 외치는 김문수,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이준석, 노동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권영국, 자유와 통일이라는 철학적 프레임의 구주와,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의 존재까지. 이 조합은 단순한 양당 구도가 아닌, 다극화된 정치 질서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현행 선거법에 따라 의석수 기준으로 기호가 부여되면서도, 조국혁신당의 불참으로 인해 기호 3번이 비게 되었다. 21.6cm 길이의 투표용지에 새겨질 이름들은 한국 사회가 어떤 방향을 택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이정표다. 복지냐 자유냐, 세대교체냐 기성 질서의 강화냐, 참여냐 통제냐-누가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모든 대립이 투표지 위에서 교차하며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유권자는 정치적 리더십의 능력뿐 아니라, 그 철학의 지속 가능성까지 따져야 할 책임을 지닌다.

 

조기 대선이란, 과거의 파산 이후 새로운 미래를 기획하는 계약의 장이다. 이는 정치인에게는 책임의 심화를, 국민에게는 참여의 주체성을 요구한다. 당선자의 책무는 단지 국정의 수습이 아니다. 무너진 신뢰의 복원, 위기에 처한 시스템의 재구성, 나아가 사회적 갈등의 재조율까지 포함된다. 이 일은 선동으로도, 기술로도 이룰 수 없다. 철학과 실천이 맞물릴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이번 대선이 한국 민주주의를 한 걸음 앞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혼돈의 문을 열 것인지는 선택의 순간에 달려 있다. 선택은 자유지만, 결과는 공동의 몫이다. 이 순간, 정치란 우리가 함께 나아갈 방법을 찾는 일이어야 한다. 그 길은 낡은 언어로 설명할 수 없고, 익숙한 방식으로는 도달할 수 없다.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고, 낯선 상상력이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서야 한다.

기호 후보명 정당 정치 성향 경제 정책 복지/노동 외교·안보 정치 개혁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진보적 실용주의 기본소득, 공공주택, 디지털 전환 포용적 복지, 사회적 연대 남북 화해, 평화체제 참여민주주의, 권력 분산
2번 김문수 국민의힘 보수주의 재정립 자유시장경제, 규제 개혁 능력주의 기반 복지 강력한 안보, 반공 노선 법치 강화, 부패 척결
4번 이준석 개혁신당 중도 개혁 디지털 혁신, 창업 지원 청년 중심 교육 개혁 실용 외교, 국제 위상 강화 세대교체, 권력 분산
5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진보적 노동 중심 공공 일자리, 지속 가능 성장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환경·인권 중심 외교 노동자 정치 참여 확대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자유주의·보수주의 작은 정부, 시장 자율성 복지 축소, 창업 유도 반공 외교, 북한 인권 우선 이념 교육 개혁,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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