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EXPO KOREA 2025: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가시화하는 집합점
AI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
기술과 윤리, 산업과 문화가 교차하는 입체적 플랫폼.
한국 사회의 AI 수용성과 규범적 실험장이자 거울.
📌 목차
회차 | 연도 | 장소 | 주요 키워드 | 특징 및 성과 요약 |
---|---|---|---|---|
1회 | 2018 | 서울 코엑스 | AI 도입 초기, 머신러닝, 빅데이터 | 국내 최초 AI 전문 전시회, 초기 기술 소개 중심 |
2회 | 2019 | 서울 코엑스 | AI+산업, 로봇, 스마트시티 | 다양한 산업군 참여 확대, 정책 세션 첫 운영 |
3회 | 2020 | 온라인 병행 | AI의료, 비대면기술, 팬데믹 대응 | 코로나19 대응 중심, 비대면 플랫폼 첫 도입 |
4회 | 2021 | 서울 코엑스 | AI윤리, AI반도체, AI교육 | 윤리 프레임워크 논의 본격화, 인재양성 발표 |
5회 | 2022 | 서울 코엑스 | AI융합산업, 메타버스, 자동화 | B2B 거래 증가, 메타버스 AI 응용 본격 진입 |
6회 | 2023 | 서울 코엑스 | 생성형AI, GPT, AI스타트업 | 생성형 AI 붐, 참가 기업·관람객 역대 최다 |
7회 | 2024 | 서울 코엑스 | 초거대AI모델, AI법제화, ESG AI | 정책 연계 강화, AI 지속가능성 논의 활발화 |
1. 행사 개요와 시대적 배경
AI EXPO KOREA 2025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명칭 그대로 국제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의 흐름을 조망하는 전시회이며, 한국 내에서는 가장 대규모의 AI 전문 전시로 자리 잡았다. 주최는 (사)한국인공지능협회와 인공지능신문, 그리고 전시 전문 주관사인 서울메쎄가 맡았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대기업, 스타트업, 학계가 함께 교차하며 기술의 응용과 제도적 방향성을 토론하는 장으로 기능한다.
이 전시회는 단순한 신기술 전시가 아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AI 트렌드 속에서 한국이 어떤 기술적 좌표에 서 있는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금석이다. 전시는 생성형 AI, LLM(대형언어모델), 컴퓨터비전, 자율주행, 의료 AI, 산업용 로봇, 스마트팩토리, AI 반도체, 엣지 컴퓨팅 등 AI의 수직적 확장과 수평적 응용을 아우른다.
▓▒░ AI EXPO KOREA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웹사이트) ░▒▓
2. 역사적 맥락과 진화
AI EXPO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와 질을 동시에 확장해 왔다. 초창기에는 AI 기술 그 자체에 대한 소개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산업화 전략과 정책, 윤리적 쟁점, 법제화 문제, 글로벌 경쟁력까지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전환되었다. 2023~2024년에는 생성형 AI 붐과 함께 참가 기업 수가 폭증했고, 2025년 현재에는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네이버, KT, 카카오브레인, LG AI Research 등 굵직한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AI 전략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은 기술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산업 전략과 규제 방안을 병행적으로 고민할 수 있게 한다. 특히 2025년에는 한국판 AI법 초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로, 관련 법제도 논의가 전시회 세미나를 통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 Unveiling AI EXPO KOREA 2025(English Posting)
3. 기술 전시의 구성과 산업적 분기점
전시의 구성은 단순한 제품 시연이 아닌 생태계 차원의 연동을 보여준다. AI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 초거대모델(Foundation Models), 데이터 수집/가공 플랫폼, AI 윤리 설계 프레임워크 등이 모여 하나의 통합 환경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술 단위’가 아니라 ‘문제 해결 단위’로 산업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B2B 관점에서는 공공서비스 AI, 금융 AI, 헬스케어 AI, 제조업 공정 최적화 AI 등 산업 도입 사례가 대거 소개된다. AI는 단순히 고도기술이 아니라, 효율성과 확장성을 요구하는 산업 생존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장에서는 프로토타입 시연뿐 아니라 실제 계약과 기술제휴가 다수 이뤄지며, 기술 이전 및 협력 생태계의 축이 강화된다.
4. 정책적 실험과 제도화의 현장
2025년 현재 AI 산업은 기술과 제도의 간극을 조율하는 시기로 진입했다. EXPO 현장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제도화 실험이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직접 참여해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각종 가이드라인 초안에 대한 공개 검토도 병행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저작권, 데이터 소유권, 윤리 설계에 대한 세션은 창작자, 개발자, 법률가들이 교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에는 ‘AI 자율성과 인간 통제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이는 기술 낙관론과 기술 통제론 사이에서 정책이 어떻게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가를 묻는 자리다.
5. 교육, 창업, 문화와의 연결
AI EXPO는 또한 단기적 비즈니스 이상으로 한국 사회의 인재 육성, 창업 지원, 대중문화와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확장한다. AI 대학원 프로그램,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 과정, AI 작가와 디자이너의 창작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문화예술 부문에서도 AI와의 협업 사례가 다뤄진다.
2025년에는 AI 기반 단편영화 시사회, AI 일러스트 공모전, AI 창작문학 시상 등도 병행되며, 창작 도구로서의 AI를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이 대폭 확대된다. 기술만이 아닌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을 끌어들이는 시도로, ‘인간 중심 AI’라는 흐름을 사회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6. AI 생태계의 좌표, EXPO의 사회적 의미
AI EXPO KOREA 2025는 기술 산업 전시회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가 AI를 어떻게 수용하고 사회화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AI는 단지 기계가 인간을 돕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과 노동의 본질, 사회 구조에 대한 재정의로 이어지고 있다.
이 전시회는 AI를 산업화하는 동시에, 기술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려는 공공적 실험장이기도 하다. 동시에, 윤리적 공백과 규범적 위기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시간 현장 대화의 장이다. 산업이 기술을 선도한다면, 사회는 질문을 던지고 제동을 건다. 이 둘 사이를 연결하고 균형을 잡는 것이 이 전시회의 본질적 기능이라 할 수 있다.
AI EXPO KOREA 2025는 한국 AI 산업의 현재를 가시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유기적인 공간이다. 기술과 제도, 문화와 윤리가 교차하는 현장 속에서, 한국 사회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전시는 기술의 축제이자, 사회적 질문의 응답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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